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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의 10월 무료 콘서트를 앞둔 부산시가 교통난 대책으로 대형 크루즈, 유람선등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당일 동해선 일광역에서 공연장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차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만 대까지 수용이 가능한 외곽 주차장을 확보하고, 콘서트장인 기장군 일광읍 옛 한국유리 부산공장으로 이어지는 동해선의 배차를 늘렸다. 또한 일광역-공연장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에서 BTS 콘서트가 열리는 곳은 전체 면적이 14만m3 정도다. 이 곳에 5만개의 좌석과 5만명 수용이 가능한 스탠딩 공간이 마련되어 총 10만명을 수용할 예정이지만 콘서트장 주변 도로는 왕복 2차선에 불과하기 떄문에 최대 10만 명이 운집하는 규모에 비해서 너무 좁아 당일 주변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 공연장까지 연결되는 대중교통도 동해선이 유일하고, 버스 일부가 가끔 다니는 정도이기 때문에 이런 조치는 필요했다고 한다.

 

공연장은 부산역에서는 35km, 울산역과는 51km, 김해공항에서 38km가 떨어져 있어, 콘서트 당일 공연장 근처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의 교통 혼잡도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시는 부산역 근처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형 크루즈나 쾌속선, 유람선 등을 이용해 콘서트장 인근까지 수송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항공기 증편 또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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