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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오스템 임플란트 사건을 모르시는 분이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2022년 1월 3일 직원의 1880억원 횡령 사건으로 매매가 정지되었습니다.
4월 28일, 오늘부터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거래가 재개되었습니다.
횡령액이 자본금의 91%에 이르는 금액이라 회사 이미지에 타격이 온 것 뿐만 아니라 금전적 타격도 꽤나 컸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횡령 사건이 있었다고 해서 기업 실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죠.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잠정치를 분석해보니 매출, 그리고 순이익은 전년대비로 크게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1분기 실적 매출은 2,341억, 영업이익 511억입니다.
이는 2021년의 1분기 대비해서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00% 늘어났으므로 거래정지로 인한 데미지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심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잠재적 위험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대주주가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거래 재개가 된 후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대출 회수를 위해 반대 매매 물량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 1100억원에 이르는 대출을 받았습니다. 즉 최대 주주가 보유한 20% 중 12.29%가 증권사에 담보로 잡혀서 대출금을 이용하고 있고,
문제는 대출만기일이 굉장히 짧은 단기대출들로 이루어져있고, 만기일이 대부분 2022년 상반기인데, 만기 시점에 주가가 하락해서 담보대출비율보다 낮아지면 대출 갱신을 위해서 대출금을 일부 갚아야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갚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면 증권사는 주식을 팔아서 대출금을 회수하려고 할 것입니다.
즉, 거래 재개 이후 하락이 크지 않다면 최대주주의 대출도 큰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하락이 크다면 대출 회수로 인한 대주주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에 힘이 실릴 수도 있습니다.
한동안은 관망하듯이 어떤 모양새로 가는 지 지켜본 뒤에 떨어지면 실적을 보고 반등을 기다리고, 떨어지지 않는다면 잠재위험인 대출 회수가 발현되기를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글쓴이가 아닌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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