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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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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링크 왜 이렇게 올라가지...
버튼으로 만드는 방법 배워와야될 것 같습니다 허허허허
티스토리 아직 처음이라 헤메는 중...
아무튼 전일빌딩이랑, 책과생활까지 잘 구경하고
서울곱창
광주 갈 때 가장 기대했던 맛집은 서울곱창이었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하기도 했고,
제 친한 광주 친구가 여기서 돼지곱창 먹으면 다른데서 못먹어 (과장을 좀 섞음) 라고 이야기를 해줬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일단은 금요일에는 아무래도 서울곱창을 먹는 일이 최우선이 되었습니다.
혼자서 2인을 먹어야 하는 부담이 있긴 했는데 말이죠...
광주 도착해서 전일빌딩 가고, 책방 갈때까지 뭘 하나도 못먹어서 일단 배가 고프니 맛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혼자니까 포장해서 바로 택시타고 호텔로 돌아올 생각으로 갔어요.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고 웨이팅 줄도 길었는데,
포장은 그냥 카운터가서 말씀하시거나 미리 전화하시면 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금방 나옵니다.
한 10분? 15분? 정도밖에 안걸렸어요.
이렇게 생긴 허름한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서울곱창'이라는 상호가 흔한 상호여서
광주에서도 여러군데 있는 것 같은데 본점은 여기에요!!!
그나저나 서울곱창 분점이 서울에도 생긴다고 하는데!!!! 맛있으면 꼭 가볼 것. 이런 마음으로 갔었던 것 같아요.
포장해서 호텔에 혼자 까두고 먹었는데,
일단 저 양념? 이 진짜 맛있었고 저 찍어먹는 것도 정말 맛있는데다가
돼지곱창 특유의 냄새가 진짜 전혀 나지 않아가지고 너무 좋았어요 ㅁㅊ.. 다시 보니까 또 침고이네...
포장해서 가져오느라 한 30분 뒤에 먹은건데도 불구하고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너무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쫀득쫀득하고...!!!!
먹으면서 야구보다가 넘 지쳐서 끄고 좀 잤어요.
같이 야구보러 가기로 한 링이(특. 롯데팬)는 금요일인 이날도 야구를 본다고 했었는데요.
끝나고 야식 먹자!! 해서 그때 맞춰서 나가면 되겠다 하고 대충 시간 맞춰서 알람 해놓고 잠들었어요
기아와 롯데의 경기라서 저도 갈까 했었는데 전일빌딩 구경하고 책과생활 구경하는게 더 우선이라 ;;;
동생 혼자서 챔필에 던져짐... 약간 미안한 마음이 있긴 했지만....
뭐 동생도 성인이니까요 ㅋㅋ
그리고 나서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잘 땐 분명 2:0으로 기아가 이기고 있었는데
5:2로 역전되서 지고 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떼잉 졌구만 오늘~ 하고 이야기 하는데
9초에 롯데 공격이고 지고 있으면 9말까지 하니까,
롯데팬인 링이는 롯데 공격인 9초까지 보고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짜피 진거 맛있는거나 먹어야지~ 하고
신나게 택시타고 이동했는데...
택시타고 가는 길에 엄마가 전화와서는 뭐 핸드폰으로 조작해야되는게 있는데 모르겠다고 하셔서
그거 설명하느라고 경기를 아예 못봤거든요
택시 아저씨도 제가 통화하니까 라디오고 뭐고 다 꺼주셔서
택시 내리고도 한참 엄마랑 통화를 하고 보니까 30분 넘게 시간이 흘러서
이미 나왔겠거니 하고 연락을 했었어요.
일단 이제 8회가 끝났다는 소식과 함께 (보통같았으면 9회초가 끝나고도 남았을 시간)
역전을 이미 당했는데 왜 역전당했다고 하지?? 했는데...
기아가 역전을 했다더라구요!! (에? 너무 기쁘긴 했는데 얼떨떨해서 일단 전집간다고 이야기를 함)
원래는 고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전을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전집으로 걸어갔습니다.
동생이 차 빼서 나올때까지 기다리기 그래서 천천히 걸어갔어요.
무등골 전집
광주 오기 전부터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많이 다니는 맛집이라고 추천 받은 곳입니다.
동생이 전을 정말 좋아한다고 하기도 하고
저도 전을 정말 좋아해서 !! (곱창 먹고나니까 고기보다는 전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동생이 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서 전을 포장하러 뚜벅뚜벅 걸어갔어요. )
원래 가려고 했던 곳에서 한 10-15분 걸으면 되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차 빼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그러면 그냥 포장해서 숙소 가져가서 먹는걸로 하자!! 하고 결정했습니당.
가 보니까 진짜 전을 많이 먹었나봐여
옛날 선수들 등번호도 보이고 아주 기아타이거즈 무슨 모종의 커넥트가 있는 것과 같은 그런 느낌의 전집...
메뉴를 고민하다가,
일단 새우 모듬전과 김치전을 구매했어요... 전 4만원어치면 뭐 서울에서 먹는걸로 생각하면 둘이서 너끈히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여기가 전라도라는 사실을 깜빡 한거죠....
전을 포장하고,
동생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경기가 끝나고 하이라이트가 나오고 있었어요. 어떻게 역전했는지 보는 중인데
일단 저희 용병이 따라가는 투런을 쳤었군요... 기특하다 (홈런세레머니 후에 꼭 저렇게 방송사 카메라를 보는 루틴이 있는 편)
그리고 볼넷과 단타로 만루를 만들고,
김태군이 2타점 적시타를 쳐서 역전을 했더라구요!!! 기특하다...
요즘 우리 포수가 완전 기특해요. 진짜 잘 사왔어...
중간에서 기강도 잡고. (특히 박찬호) (저희 팀에 베테랑들이 다 성격이 유한 편이라서, 뭐라고 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런 역할을 잘 해주는 느낌도 있고)
그러면서 수비도 센스있게 잘 하고, 타격...은 좀 더 올라오긴 해야되는데 이렇게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잘 쳐주고 있긴 해서 작년에는 약간 멀어졌었는데 요즘은 다시 좀 가까워진 ...
아무튼 그렇게 뒤집어져서
결국 9회초에 정해영(마무리투수)이 나와서 잘 막고 이기고 끝난...
하지만 이제 직관 간 동생 입장에서는 조금 많이 불미스러운 일이 되어버린 경기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안좋을 것 같아서
동생이 차 빼서 이쪽으로 올 때까지 얼른 하이라이트 돌려서 보고,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한건지 대충 후루룩 훑고 전 포장되는동안 맥주를 사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니나다를까, 차에서 극대노 하던 링이 ㅋㅋㅋㅋㅋㅋ
너무 화난 모습이 속상한데 또 웃기기는 해가지고... 웃음을 참지 못했었던...
그니까 왜그랬어 야구선수들아.
아니 근데 4만원어치 전이 이렇게 푸짐하다고요?
미쳤어.... 너무 맛있어보이잖아 ㅠㅠㅠㅠㅠ
진짜 제가 간 고기 (minced beef)를 별로 안좋아해서 동그랑땡 이런류를 안먹어서 그런거 빼고 다 먹어봤는데
육전도 그렇고 김치전, 새우전, 호박전, 두부전 다 진짜 맛있었어요.
저 소스도 매콤하니 딱 잘어울렸고 약간 느끼할 수 있었는데 김치전이 정말 새콤하고 맛있어서 조화가 대박이었달까....
동생도 야구로 화났는데 조금 가라앉을... (아닌가)
그 와중에 호령이가 기아의 원픽이라면서 이쁘게 사진 찍어온 거 뭐야
호령이가 요즘 진짜진짜 잘해주는데 우타라서 사진이 진짜 이뻤다네요. 굳.
사진 찍은 거 한참 구경하고,
야구 이야기 하지 않기로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열받아서 이야기하던 링이를 보면서 깔깔대고 웃다가 내일 아침을 기약하고 잠이 들었던 날이었습니다.
(다음날 더 불미스러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
이렇게 첫째날이 다 지나갔어요.
둘째날은 오전엔 함평 기아 2군구장에, 오후에는 챔피언스필드에서 직관을 하는 일정이었는데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또 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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